어중이 떠중이 같은 회사를 만들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이번에 시장 조사를 하면서 왜 스타트업 중 1%만 살아남는 것인지 깨달았다. 기본적으로 실력이 받침되지 않으면 너무나도 무너지기 쉬운 곳이 스타트업 씬이다. 요즘 사람들이 오해 하는 게 창업=스타트업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창업이 스타트업은 아니다. 스타트업이라는 이름이 주는 멋이 있어서인지 몰라도 스몰 비즈니스 회사들 역시 스타트업이라는 이름을 달고 다닌다. 하지만 둘은 확실히 다르다. 뭐가 더 멋지고 좋고의 개념이 아니라 그냥 회사가 돌아가는 근본 원리가 다르다. 스몰 비즈니스와 스타트업은 그 궤를 달리한다. 기존 시장에 진입해 경쟁자들과 싸우면서 선형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는 스타트업이 아니라 중소기업이다. 스타트업의 정의는 다르다. 애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