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회고 8

2023년 3-4월 회고

Background 거의 한 달 넘게 블로그 글을 쓰지 않았다. 한창 쓸 때는 밀리거나 안 쓰면 근질거렸는데, 안쓰는 날이 더 길어지니 역관성이 생긴듯.. 다시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시일이 걸렸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바빠서 후술하겠지만, 지난 2월부터 4월 말까지 (그리고 지금도 계속) 회사 KPI Top 3 안에 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KPT에서 회고하기로 하고, 무튼 이것 때문에 많이 바쁘긴 바빴다..(변명과 핑계 맞음..) ChatGPT의 등장으로 요근래 개발하면서 웬만한 검색은 구글링을 하지 않는다. 대부분 ChatGPT로 검색하고 결과값을 받아오는데, 그도 그럴 것이 너무나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꾸준히 했던 블로그 작업에 회의가 들었다. 나조차도..

23년 2월 월간 회고

Intro 2월도 순삭이네.. Keep 첫 PR 드디어 Merge! 와..드디어... 아마 블로그를 예전부터 꾸준히 봐왔던 사람이라면 이게 얼마나 감동적인지 알 것이다..때는 바야흐로 작년 8월 23일. 프로덕션 코드베이스에 처음으로 PR을 올렸던 날이다. 그리고 동료 분들의 사랑을 뜨겁게 받기도 한 날이고(리뷰 124개 실환가 진짜). 저때 이후로 리뷰 지옥에 파묻혀 지내다가 더 우선순위가 높은 일들을 받으면서 점차 밀려나갔던 일이었다. 백로그 한 켠에 고이 잠들어 있던 아이였는데..마침 2월에 잠깐 여유가 생긴 틈을 타 후다닥 해치워버렸다. 작년 10월 월간 회고에 보면 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자신이 맡은 일, 작성한 코드는 주인의식을 갖고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게 골자인데 저때 이후로도 계속 ..

23년 1월 리뷰( w/ 동료 피드백)

Introduction 새해 첫 회고다. 요즘 개빠져서 주간 회고를 다 생략해버렸다 ㅎ..2월부터 제대로 쓰도록 하자. 이래저래 정신없었다. 6개월에 한 번씩 돌아오는 셀프 & 동료 리뷰 기간도 그렇고 연봉협상에 이것저것 신경쓸 게 많았던 한 달이었다. ( 적을 때마다 느끼지만 역시 늘 변명일 뿐이다 ^__^.. ) 이번 1월 리뷰는 동료 피드백으로 대체한다. 먼저 리뷰 관련 내용부터 체크해보자. 지난 1월에 있었던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는 2022 H2 Review이다. 이전 H1 리뷰와 비교해서 얼마나 달라졌는지 체크해보자. 사실, 지난 H1의 경우 들어온지 겨우 2달 남짓인데다 수습 기간 중에 진행됐던 평가였기에 성과라던지 딱히 보여준 게 없는 상황에서 진행됐다. 반면, 이번 H2 리뷰는 6개월 ..

11월 월간 회고

Intro 22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돌이켜보니 정말 빠르게 지나갔던 한 해였다. 마침 엊그제 정글 동기들과 송년회를 했다. 새삼 작년 이맘때쯤 정글을 한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작년 이때는 불안과 걱정 가득한 나날이었는데, 어느덧 자리를 잡고 하루하루 꾸준히 나아가는 모습을 보니 나름 대견하기도 하고. 성장 속도에 대해서는 너무 연연해하지 않기로 했다. 더더더 열심히 해야 하는 마음가짐은 늘 갖고 있어야겠지만, 때로는 놀 수도 있고 쉴 수도 있다. 몰아친다고 한 번에 쭉 성장하는 것도 아니다. 정글에서 지냈던 5개월은 정말 빠르게 성장했던 시간이지만, 그만큼 과몰입하느라 마음이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뭐든 균형이 중요하다. Keep 깃허브 커밋: 13/30 → 분발하자 엉망이긴 했네. 갈수..

10월 월간 회고

Intro 와..진짜 어떻게 지나가는 줄 몰랐던 한 달이었다. 일적인 면에서도, 사적인 면에서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잠깐 짚어보면 회사 관련 백엔드 엔지니어 신입 3명(모두 정글 4기!)이 회사에 입사했다. 후임이라 하기엔 나 역시 쪼렙이기에..민망하지만, 이들에게 우리 회사를 선택하는 것에 후회가 없을 것이라 설명회에서 떵떵거리며 말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라도 한층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매일 혼자 밤늦게까지 씨름하며 고민했던 내용들을 이들에게 잘 전파해줘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달까. 더 잘해야지. CTO 스쿼드 TF에 합류해 신입 분들과 2인조로 잠시 함께 일하게 됐다. 이제껏 사실상 혼자 일하다 밑에 누군가를 같이 챙기며 일하게 되니 책임감이 막중해졌다. 일도 잘 끝내야 하고, 이제 막 들어..

9월 월간 회고

Introduction 9월도 잘 놀면서 보냈다. 잘 일했는지는 글쎄..확실히 월간 회고만 쓰니 주간에 뭘 했는지 잘 트래킹이 안 된다. 이번주부터 무조건 주간 회고 작성 시작한다. 하면 한다. 반성 및 체크해야 할 점을 몇 가지 블로그에 글 쓰는 횟수가 줄어드는 게 보인다. 위험 신호인데 이거. 다시 주간 회고 글부터 올리기로 바꿀 필요가 있다. OKR 내용도 수정이 필요해보인다. 6월 경에 세웠던 하반기 OKR과 현재의 방향성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저번 8월 월간 회고에도 썼듯, 요즘은 실무 작업 중에 만난 이슈를 깊게 파고 드는 식으로 공부하고 있다. 특정 커리큘럼을 따라가지 않고 있다. 요 두 가지 유의하면서 KPT 회고를 작성할 예정. 9월 Try 체크 뽀모도로 타이머 구매 구매는 완료했으나 실..

8월 월간 회고

OKR 진행 현황 1. 수습 통과하기(Done) LMS console: DynamicRule console migration 프로젝트(CRUD 기능 구현): 60%(7/31)→ 80%(8/31) LMS console: 내부 엔진 내 날짜 수정 기능 구현(첫 PR approve!)(프론트 100% & 백 90%) 백엔드 개발자 커리큘럼 달성 Java/OOP 이것이 자바다 2권 끝내기(15/16) → 사실상 stop.. Spring 스프링 핵심 원리 강의 끝내기 → Done!~~ 블로그 글쓰기 비개발 7월 월간 회고 스타트업의 결실은 누가 누리는가? [동료 피드백 회고]팀원들이 본 3개월 간 내 본모습은? 개발 [Java]SimpleDateFormat을 쓰면 안된다고? (feat.Thread-Safe) In..

7월 월간 회고

OKR 진행 현황 1. 수습 통과하기 - LMS console migration 프로젝트: 10%(7/1)→ 60%(7/31) 2. 백엔드 개발자 커리큘럼 달성 - Java/OOP - 이것이 자바다 2권 끝내기(~8/15) (총 4챕터 완료) - Spring - 스프링 핵심 원리 강의 끝내기(~7/30) (현재 72.15% 달성) 1. Keep 데일리 리포트 작성 저번 주 Try로 선정된 Action item이었던 데일리 리포트를 일주일간 썼다. 업무 일지와 병행해서 써서 그런지 예전과 달리 매일 적는 게 훨씬 수월해졌다. 업무 일지를 꾸준히 쓰는 버릇이 들여서 새로운 습관을 얹는데 드는 부담이 크지 않았다. 쓰면서 느낀 건데,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데일리 리포트를 꾸준히 쓰는 것 역시 힘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