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주간 회고 13

23년 3월 2주차 주간 회고

Keep 1일 1커밋 재개 with owlRoutine→ good 현재 운영 중인 개발자 자기계발 커뮤니티 올루틴 덕분에 1일 1커밋을 재개했다. 결과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성공적!(주말은 쉬어가기로 했다 ㅎ..) 역시 사람은 환경설정의 동물이다. 앞으로도 목표를 이루려면 의지 따윈 믿지 않고 철저하게 내가 하게끔 만드는 환경을 구성할 것. 스케줄러 작업 Divide & Conquer → 성공! 시작부터 끙끙 앓게 만들었던 대규모 프로젝트. 내가 맡은 파트는 한 달 안에 총 6개의 스케줄러를 만들어야 하는, 만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입에겐 다소 빡센 작업이었다. 처음에는 무엇부터 접근해야 좋을지 몰라 설계서에 주어진 대로 하나씩 만들어야겠다 했다.(설계서 내 순서에는 따로 큰 의미가 없음) 그런데 설계..

23년 3월 1주차 주간 회고

Intro 오랜만에 주간 회고 복귀했다. 역시 일요일은 온전히 나만의 시간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그래야 이렇게 한 주간 어떻게 지냈는지 체크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고민도 하지. Keep 도커 스터디 → 반환점 돌았다!(4/8) 도커 스터디가 어느덧 4주차를 마쳤다. 총 8주차로 기획했던 스터디가 어느새 절반을 끝냈다니. 참여해주고 계신 분들도 잘 따라와주고 계시고. 다만 수업 한 번 할 때마다 1시간 반 ~ 2시간 가량 진행되다 보니 어떻게 하면 더 잘 참여하게끔 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다. 안그래도 저번 주에 BE팀 주니어들끼리 KPT 회고하는 세션에서 이에 대해 문의했다. 피드백으로는 “스터디할 때는 큰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 타이핑 과정에서 에러가 생기면 스터디 진행 속도에도 차질이 생기니..

11월 1-2주차 회고 (Feat. 현명하게 이슈 공유하기)

Intro 인도에 온 지 일주일이 지났다.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생각보다 잘 적응했다. 특히 예전에 조튜브 인도 여행기 영상 보고 엄청 쫄았는데 막상 인도 도착하고서부터는 각종 회사 지원 덕분에 편하게 다녔다. 휴대폰 유심 개통에 시간이 걸려서 초반 3일 정도는 회사-숙소 외에는 어디도 드나들기 힘들었는데(그와중에 숙소 헬스장은 인도 도착한 다음날부터 엄청 잘 다녔다만) 그마저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이후부터는 별 문제 없었다. 유튜브에서는 택시/릭샤 잘못 타서 엄청 고생하는 영상 뿐인데 우버 타면 진짜 아무 문제 없이 잘만 다닌다(물론 델리 한복판이 아닌 신도시 구르가온이라 가능한 일이었을지도?). 숙소도 다들 게스트하우스라 불러서 개고생할 각인가 했는데 막상 와보니 고급 아파트를 임대해서 쓰는 형식이..

10월 2-3주차 회고

Introduction 지난 주 카카오 화재 사건으로 티스토리까지 먹통이었다. 이를 변명삼아 복구되면 2주차 써야지..하던 게 결국 3주차 회고에 얹어서 쓰게 됐다. 이를 더 깊이 파고들어보면, 원인은 회고를 쓸 때마다 "이거 언제 다 쓰나.."하는 부담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라도 회고글은 최대한 짧게 쓰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야겠다. 이번 회고부터 큰 변경사항 하나가 추가됐다. 바로 기존 프레임워크였던 KPT(Keep/Problem/Try) 회고에서 → KLT(Keep/Learn/Try) 회고 프레임으로 변경한 것. 회사에서는 이슈가 발생한 것이니 Problem을 써도 별 이상하지 않지만, 개인 관점에서 Problem을 쓰면 "난 늘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는 프레임이 알게 모르게 발생한다...

22년 10월 1주차 회고

Introduction 오랜만에 쓰는 주차 회고 글. 확실히 트래킹을 주 단위로 짧게 가져가는 게 더 좋다. 이번주에는 주중에 크게 약속이 없어서 월-목 모두 11시까지 충분히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 역시 쌈빡하게 썼다. 저번부터 예제 코드만 짜두고 미뤄두고 있던 내용이었는데 이번에 털어내니 속이 다 시원하더라. 이번주에 한 것들은 아래와 같다. 9월 월간 회고 Spring Controller에서 String -> 날짜 타입 자동으로 변환하기 서치 기능 작업 완료(PR) Keep 다시 제대로 쓰기 시작한 데일리 회고 & 리포트 아아주 바람직하다. 역시 환경설정의 힘이란..포스트잇 하나 붙였다고 중간마다 데일리 리포트를 더 의식하면서 쓰게 되더라. 목적이 명확하니 저걸 봤을 때 핑계댈 게 없다. 앞으..

[동료 피드백 회고]팀원들이 본 3개월 간 내 본모습은?

이번주는 초에 휴가 기간이 겹쳤던 데다 기록적인 비에 이것저것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회고 글쓰기를 놓쳤다. 다음주 초에 올라갈 이번주 회고글과 별개로 저번주 회고글을 작성하려다, 마침 얼마 전 회사에서 진행했던 상반기 회고 프로그램에 속해있던 동료 평가 결과를 메일로 전달받았다. 메일 제목을 보고는 덤덤하게 “어, 왔네?” 했지만 막상 열어보려니 떨려서 엄두가 안 났다.. 한참 심호흡하고서 겨우 열어봤다. 생각보다 좋은 내용이 많아서 놀랐던 한편, 보완해야 할 부분을 잘 짚어주셔서 감사했다. 그나저나 개인에 대한 피드백이라는 건 꽤나 개인적인 이야기인지라 블로그에 공개하는 게 맞는지 고민했다. 하지만 동료들이 남겨준 소중한 피드백을 잘 새기는 것이 중요하고,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꽤나 신경써서 작업하기 때..

7월 4주차(7/18 - 7/24) 회고

이번주 점수는? ⭐⭐⭐ 이번 주 목표 (7/18 - 7/24) LMS console migration -CRUD 유저스토리 완료 C(완료), RUD(진행 중) (25%) 스프링 핵심 원리 강의 끝내기 → N 이번주는 강의 아예 듣지 못함…ㅠ (0%) Ch.13 제네릭까지 Done!(100%) 😍 Keep 1일 1커밋: 매일 공부하기의 소중함 확실히 1일 1커밋을 의식하니 어떻게든 짬을 내서 공부하게 된다. 때로는 형식적으로 커밋할 때도 없잖으나, 이것이 있음으로 해서 조금이라도 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소중한 루틴이니만큼 계속 가져가도록 할 것. 대시보드 생성 및 시각화 → 모든 곳에 붙여놓고 상기하기 상반기 회고 및 하반기 OKR을 수립하면서 하반기 OKR을 노션 여기저기 붙여뒀다. 확실히 현재 어디로 ..

6월 4주차 회고(6/20 - 6/24)

이번주 점수는? ⭐⭐⭐ 😍 좋았던 것(Liked) 스스로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알아가는 요즘 개발자를 시작하면서 이게 맞는 선택일까 고민하고 좌절하던 날이 많았다. 정글에 있을 때 동굴을 깊은 바닥까지 찍고 나서일까, 요즘은 내가 개발자에 어울리는 사람인지에 대한 고민이 옅어졌다. 정확히는 맞지 않는다는 걸 잘 알아서인듯(?). 보다 정확히 말하면, 모든 면에서 개발자에 적합한 사람은 아니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뭔가 역설적인데, 반대로 말하면 내가 어떤 가치를 가진 사람인지를 가면 갈수록 깨닫고 있는 요즘이랄까. 요근래 다양한 업계 사람들과 만나는 일이 잦다. 천성이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지라 어딜 가나 왁자지껄 분위기를 띄운다. 그렇게 자리를 좋게 만들고 나면, 덕분에 긍정적인 에너..

6월 3주차 회고(6/13~6/17)

이번주 점수는? ⭐⭐⭐⭐ 😍 좋았던 것(Liked) 1권 막바지에 도달! 입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공부를 시작했던 1권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 10장 예외 처리 챕터까지 마쳤다. 다음주 중으로 11장을 끝내면 2권으로 간다! 이 책만 조졌으면 훨씬 빨리 끝났을 일이지만..스프링부트도 공부해야 하고 사내 다른 업무도 수행하다 보니 예상보다는 늦게 끝나지만..그래도 뭔가를 마친다는 건 늘 뿌듯한 일이다. 특히 시작은 창대하나 끝은 미약한 나한테는 더더욱! 드디어 실무 코드 보기 시작! → 테스트 코드 작성까지! 이전에도 틈틈이 실무 코드를 보긴 봤으나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다 보니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그런데 자바도 얼추 익혔겠다, 스프링부트 책도 챕터 4장 정도까지 떼고 나니 안 보이던 게..

6월 2주차 회고(6/6~6/10)

이번주 점수는? ⭐⭐⭐⭐⭐ 😍 좋았던 것(Liked) 팟캐스트 출연 친한 스타트업 대표 형의 초대로 스타트업을 주제로 다루는 팟캐스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주제는 이었다. 평상시 루틴, 리추얼에 대한 소개부터 이전에 창업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매일 유지하는 루틴은 아래와 같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불 개기 모닝 찬물 샤워(처음부터 찬물로 조지는 건 아니고, 따뜻한 물로 하다가 마무리 1분을 찬물로! 하고 나면 정신이 번쩍 들면서 엄청 개운함) 데일리 회고 패널 분들께서 내 루틴 얘기를 듣는데 표정이 질색이시더라(…)ㅋㅋㅋㅋㅋㅋ 왜 그렇게까지 해야 되냐, 그걸 매일 유지하는 게 가능하냐 등 말씀하셨다.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다. “열심히는 누구나 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