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17

[동료 피드백 회고]팀원들이 본 3개월 간 내 본모습은?

이번주는 초에 휴가 기간이 겹쳤던 데다 기록적인 비에 이것저것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회고 글쓰기를 놓쳤다. 다음주 초에 올라갈 이번주 회고글과 별개로 저번주 회고글을 작성하려다, 마침 얼마 전 회사에서 진행했던 상반기 회고 프로그램에 속해있던 동료 평가 결과를 메일로 전달받았다. 메일 제목을 보고는 덤덤하게 “어, 왔네?” 했지만 막상 열어보려니 떨려서 엄두가 안 났다.. 한참 심호흡하고서 겨우 열어봤다. 생각보다 좋은 내용이 많아서 놀랐던 한편, 보완해야 할 부분을 잘 짚어주셔서 감사했다. 그나저나 개인에 대한 피드백이라는 건 꽤나 개인적인 이야기인지라 블로그에 공개하는 게 맞는지 고민했다. 하지만 동료들이 남겨준 소중한 피드백을 잘 새기는 것이 중요하고,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꽤나 신경써서 작업하기 때..

7월 4주차(7/18 - 7/24) 회고

이번주 점수는? ⭐⭐⭐ 이번 주 목표 (7/18 - 7/24) LMS console migration -CRUD 유저스토리 완료 C(완료), RUD(진행 중) (25%) 스프링 핵심 원리 강의 끝내기 → N 이번주는 강의 아예 듣지 못함…ㅠ (0%) Ch.13 제네릭까지 Done!(100%) 😍 Keep 1일 1커밋: 매일 공부하기의 소중함 확실히 1일 1커밋을 의식하니 어떻게든 짬을 내서 공부하게 된다. 때로는 형식적으로 커밋할 때도 없잖으나, 이것이 있음으로 해서 조금이라도 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소중한 루틴이니만큼 계속 가져가도록 할 것. 대시보드 생성 및 시각화 → 모든 곳에 붙여놓고 상기하기 상반기 회고 및 하반기 OKR을 수립하면서 하반기 OKR을 노션 여기저기 붙여뒀다. 확실히 현재 어디로 ..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2022 하반기(H2) OKR)

2022 하반기(H2) OKR 상반기 회고에 이어서 이번에는 하반기 OKR. 은근히 시간이 꽤나 많이 소요됐다. 물론 그만큼 충분히 공을 들일 만한 시간이었다. 상반기 OKR 역시 작년에 세워놓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어디로 가야할지 꽤나 헤맸을 게 분명하니까. 다만, 이번에 OKR을 세우기 위해 관련 도서 를 짧게 읽어보며 느낀 건 목표를 세우고, KR을 달성하고 회고하는 기간을 좀 더 짧게 가져갈 필요가 있겠다는 것이었다. 일단은 반기 목표(6개월)을 세웠지만 계속 들여다보면서 3개월 x2로 기간을 짧게 여러번 가져갈 생각이다. 한 번 공을 엄청 들여서 쓴다고 한들 아래 목표를 100% 달성한다는 보장이 없다. 목표를 너무 거창하게 잡았을 수도, 너무 작게 잡았을 수도, 또는 나중에 가려는 방향이 바뀔 ..

2022 상반기(H1) 회고

상반기(H1) 회고 내 인생의 미션은 당연함을 깨부수는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내가 만든 결과물은 사람들이 기존과 다르게 생각하거나 행동하게 하는 영감을 준다는 믿음이 있다. 항상 이 마음가짐으로 살아왔다. PD, 디자이너를 꿈꿀 때도, 대학원에서 연구를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와 부합한 결과물을 만들었을 때, 그것이 실질적으로 상대방에게 가치를 주는 것을 확인할 때 행복감을 느꼈다. 가장 최근 커리어였던 창업을 시작한 이유도 여기에 기인했다. 미션에 가장 부합하는 방향이 IT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할 때임을 몸으로 깨달았다. 미션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패션 디자인, 제조업(반도체, 배터리) 연구를 비롯해 창업할 때 타깃했던 IT 등 다양한 도메인을 경험했다. 그 중에서도 , 빠르게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6월 2주차 회고(6/6~6/10)

이번주 점수는? ⭐⭐⭐⭐⭐ 😍 좋았던 것(Liked) 팟캐스트 출연 친한 스타트업 대표 형의 초대로 스타트업을 주제로 다루는 팟캐스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주제는 이었다. 평상시 루틴, 리추얼에 대한 소개부터 이전에 창업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매일 유지하는 루틴은 아래와 같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불 개기 모닝 찬물 샤워(처음부터 찬물로 조지는 건 아니고, 따뜻한 물로 하다가 마무리 1분을 찬물로! 하고 나면 정신이 번쩍 들면서 엄청 개운함) 데일리 회고 패널 분들께서 내 루틴 얘기를 듣는데 표정이 질색이시더라(…)ㅋㅋㅋㅋㅋㅋ 왜 그렇게까지 해야 되냐, 그걸 매일 유지하는 게 가능하냐 등 말씀하셨다.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다. “열심히는 누구나 다 한다..

5월 3주차 회고(5/16~5/20)

이번주 점수는? ⭐⭐⭐⭐ 😍 좋았던 것(Liked) 전반적으로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했던 한 주였다. 회사 내부 정보가 바깥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만큼 걱정이 꽤나 컸는데, 막상 와보니 생각 이상으로 좋은 환경이더라. 조금 정리해보면 비전과의 얼라인 우리 회사의 미션은 Finance for all로, 인도에서 금융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현재는 소액대출이 메인이고 최종 지향적은 종합 금융. 쉽게 말해 인도의 토스)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의 비전은 “인도 GDP 0.5% 올린다”는 것인데, 최근 성장세를 보면서 “이게 진짜 될 수도 있겠구나, 그러면 진짜 큰 비즈니스 임팩트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정말 많이 기여하고 싶다고 다짐하면서 회사의 비전과 동화되..

SW사관학교 정글 WEEK01(5일차) 후기

"보니까 신소재공학과를 전공하셨던데 학부 때는 패션 디자인 쪽을 건드렸고. 대학원 와서는 경영 쪽을 건드리고. 창업도 하고. 그러면 신소재는 왜 계속하신 거예요?" 면접이 끝나고 질문을 복기하던 중, 의장님께서 면접에서 가장 먼저 던진 질문이 계속 마음에 남았다. 그간 나는 어떤 인생을 살아왔던 걸까. 서류 제출에 그간 자신이 살아온 이력을 쭉 적는 칸이 있었다. 대학교 입학 때를 기점으로 무엇을 하고 살았나 쭉 적어봤다. 생각보다 많은 걸 했다 싶으면서도 고작 열 몇 줄로 요약되는 삶에 허탈한 느낌도 들더라. 그나마 굵직한 사건들 위주로 적었다. #재수 후 대학교 입학 2014.03 - 2014.12: 인하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입학(1학년) #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던 시절 2015.01 - 20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