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현재 우리 회사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자바이다. 입사하고 처음 자바를 공부하면서, 그 전까지는 말로만 듣던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역시 접하기 시작했다. 5월 즈음부터였나. 라는 책으로 자바 공부를 시작했는데 변수와 타입, 연산자, 반복문 등 기초 문법을 떼고 나니 본격적으로 클래스, 상속, 다형성, 인터페이스 등 온갖 객체지향 관련 용어가 쏟아지더라. 물론 각 용어가 어떤 의미인지 설명과 예시가 잘 되어 있어서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지금 떠올려보면 그때의 공부는 그림책 속 사과 이미지를 보고서 "이것은 사과고, 빨갛고, 먹으면 달고 아삭한 식감이 난다"라는 사과의 특징을 문자로 받아들이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자바는 그 본질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