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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이과장 채널에서 방영하는 핫한 웹드라마인 <좋좋소>를 이제야 봤다. 아주 재밌게 보고 있지만 마음 한 켠으로는 영 불편한 마음이 든다.
어제서야 창업대회를 끝마치고 나니 이제는 졸업 준비에 여념이 없다. 석사 디펜스가 당장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안다. 이게 끝나고 나면, 심지어 지금 당장도 창업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걸. 고객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납기 안에 전달해야 한다는 걸. 이를 해낼 수 있는 좋은 사람을 데려오는 걸. 이들이 만족하며 다닐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걸.
불편하다. 나도 정사장 마냥 주먹구구식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있는 건 아닌지. 썩은 동태 눈으로 다니는 회사를 만들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배우고 성장하자. 내 목적은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그게 고객에게 가치를 주고 직원에게 보람을 주며 사회에는 기여를 주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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