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일기

일잘러가 더 많이 일하고도 칼퇴하는 이유

Woonys 2021. 4. 1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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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우면 시간 관리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하루에 일이 한 가지밖에 없으면 어떨까? 당장 해치우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게 대부분이다. 언제 해도 좋다는 말은 지금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과 동치이다. 여유는 곧 나태를 불러일으킨다.

 

반면 바쁠수록 시간 관리에 더욱더 철저해질 수밖에 없다. 그때 당장 해야 할 일들이 연속으로 이어지면 그 안에서 우선순위를 가를 수밖에 없어진다. 덜 중요한 것은 상대적으로 퀄리티를 낮추되 빠르게 처리한다. 그렇게 아낀 시간을 중요한 일에 매진하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끝낼 수 없게 되니까.

 

한가할 때보다 바쁜 요즘에 더욱 속도감 있게 일을 처리하고 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바쁨의 upper bound는 넘지 않도록 지키되 일의 무게를 적당량 짊어지는 것도 성장에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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