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회사 일을 도우면서 마케팅을 제대로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홈페이지를 아무리 잘 만들면 뭐하나.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 없다. 퍼포먼스 마케터이신 슨케터 승재님과 지난 주에 점심을 같이 먹었다. 대화를 나누다가 아주 좋은 비유를 들었다. “재운님, 이 식당 들어올 때 바닥 보신 적 있으세요?” “네? 글쎄..요?” “방문자가 없는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는 게 그런 거예요. 바닥 고치는 거.” 좋은 물건, 기술이 있어도 시장에서 알아봐주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반대로 좋은 프로덕트가 있다면 알리는 건 시간문제다. 대학원까지 온 마당에 이런 말을 하는 건 웃길 수 있지만, 내 오리지널리티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누구보다 이를 잘 이해하고,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