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초에 휴가 기간이 겹쳤던 데다 기록적인 비에 이것저것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회고 글쓰기를 놓쳤다. 다음주 초에 올라갈 이번주 회고글과 별개로 저번주 회고글을 작성하려다, 마침 얼마 전 회사에서 진행했던 상반기 회고 프로그램에 속해있던 동료 평가 결과를 메일로 전달받았다. 메일 제목을 보고는 덤덤하게 “어, 왔네?” 했지만 막상 열어보려니 떨려서 엄두가 안 났다.. 한참 심호흡하고서 겨우 열어봤다. 생각보다 좋은 내용이 많아서 놀랐던 한편, 보완해야 할 부분을 잘 짚어주셔서 감사했다. 그나저나 개인에 대한 피드백이라는 건 꽤나 개인적인 이야기인지라 블로그에 공개하는 게 맞는지 고민했다. 하지만 동료들이 남겨준 소중한 피드백을 잘 새기는 것이 중요하고,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꽤나 신경써서 작업하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