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자본과 부채. 회계에서 자본은 내(=주주) 돈, 부채는 남(=채권자) 돈으로 정의한다. 그런데 에서는 이를 다르게 말한다. "자본은 돈을 벌어다 준다. 부채는 돈을 빼간다." 차를 샀다. 이건 자본일까 부채일까? 차는 감가상각이 큰 대표적인 자산이다. 새 차를 구입하고 4년이 지나면 원래 가치의 60%가 떨어져 있다. 유지비까지 감안하면 암만 주머니를 꽁꽁 싸매도 돈이 안 나갈래야 안 나갈 수가 없다. 책에서 말하는 전형적인 부채다. 그런데 차를 사서 전국 팔도로 영업을 다녔다고 하자. 이 차 덕분에 매년 투자금 대비 300% 수익을 낸다면 어떻게 될까? 주머니에 돈이 빠져나갔지만 이를 활용해 더 큰 돈을 주머니에 넣을 수 있다. 부채를 레버리지로 잘 활용하면 결과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