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 날, 나는 관리자 한 명이 6개월 넘게 부하 직원들과 면담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 관리자들을 직접 불러다 놓고 교육까지 시켰는데. CEO의 권위가 고작 이 정도밖에 안되는 것이었나? 3.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는 '해야 할 일'을 지시하기만 했지,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한 적이 별로 없었다. 사장의 권위만으로는 그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없는 것이었다. 4. 이 사태는 무엇보다 직원 면담의 중요성을 제대로 납득시키지 못한 내 불찰이었다. 나는 왜 바쁜 관리자들을 불러 모아서 교육이란 걸 시킨 걸까? 왜 굳이 직원들과 일일이 면담을 하라고 지시한 것일까? 5. 생각이 명료하게 정리되자, 나는 곧장 그 관리자의 상사를 내 사무실로 불렀다. 6. "내가 오늘 회사에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