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일기

창업을 접고서 깨달은 것들

Woonys 2022. 9. 2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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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끝날 때까지는 끝난 아니다.

회사 접어야 할지 고민할 인생 망한 것만 같았다. 어떻게 얻은 기회인데 이렇게 놓아도 되나 싶었다. 웬걸 지금은 정말 잘살고 있다.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할 결심한 하나 있었다. “지금은 IT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니 충분히 배우고 다시 도전하자. 세일즈랑 비즈니스는 잘할 자신 있으니 장벽이 높은 것부터 먼저 해보자. 그러니 개발자부터 해야겠다.” 얼마 전에 마음 먹은 정확히 년이 지났고, 코딩 제대로 해보지 않았던 사람은 지금 개발자를 하고 있다. 여전히 많은 날이 남아있었고, 끝날 때까진 끝난 아니었다.

 

2. 인생은 게임처럼 임하자.

디자이너가 되고 싶을 때는 패션을 공부했고, 전공에서 제대로 해보자고 생각했을 때는 대학원에서 연구를 경험했다. 성공적인 아니었다. 군대에서 그림 공부하면서 호기롭게 지원했던 패션 스쿨은 실기도 통과하고선 정작 최종 면접에서 쫄아서 떨어졌다. 벌어 먹고살 자신도 없었다. 대학원은 가보니 바깥에 훨씬 재밌는 많다는 깨달았다. 1 정도 해보고는 IT 갈아타야겠다고 다짐했다. 하나 길게 해본 적이 없었다. 덕분에 많은 것들을 경험했다. 우리가 슈퍼마리오 게임을 , 구덩이에 빠지거나 거북이한테 죽었다고 민망해하지 않는다. 동전을 넣고다음에는 여기서 점프해야지라고 다짐할 뿐이다. 마찬가지로 인생을 의미 있게 사는 목적이지,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는 부끄러운지는 중요한 아니었다.

 

3. 인생을 게임처럼 살려면 많이 시도하고 노력하고 포기해야 한다.

게임처럼 산다는 말이 쉽지, 사람 목숨에 코인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잖나. 말마따나 코인 클리어를 해야 하는 인생인데 어떻게 게임처럼 있을까. 사이클을 짧게 가져가면 된다. 인생 전체로 보면 번에 클리어해야 같지만 경험 하나하나로 쪼개면 역시 하나의 게임이다. 수없이 도전하고, 도전했을 때는 끝까지 노력하고, 그래도 각이 나오면 빠르게 포기한다. 예전에는 도전과 노력이 중요한 알았는데 사실 포기가 훨씬 어렵고 중요하다. 게임에서는 죽으면 아무렇지 않게 다시 시작하지만, 인생에서 구덩이에 빠지는 순간에는 털고 일어나는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조금만 , 조금만 , 하다가 중요한 것들을 놓칠 있다. 석사까지 했던 신소재공학이 아깝다고 버렸으면 개발자가 이렇게 재밌는 직업인 평생 몰랐을 거다. 앞으로도 많이 시도하고, 노력하고, 포기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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