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2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방법

진짜와 가짜를 판별하는 본질은 벡터량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가짜는 바깥에서 자기 자신을 향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남들이 보는 나, 세상이 보는 나를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더 그럴듯한 사람으로 비칠지, 더 위대한 대표로 보일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러다 보면 세상에 이름난 리더의 모습을 카피하기 시작한다. 제2, 제3의 누군가를 표방한다. 하지만 진짜는 자신에서 출발해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 시장을 향해, 고객을 향해, 동료를 향해 움직인다. 이 벡터의 종점은 나 자신에 있지 않고 바깥으로 뻗어있다. 물론 이들도 세계적인 리더의 모습을 모방할 때가 있다. 하지만 시점이 자신에 있는 이상 벡터의 길이를 늘릴지언정 그 방향이 바뀌지 않는다. 수단으로 활용할 뿐, 목적은 변함없기 때문이다. 고객에게 좋은 가..

스타트업 일기 2021.05.13

5년 뒤 내 몸값을 결정하는 3가지 관점

출판사 직원은 많지만, 편집자라는 직함을 바탕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차린 미노와 고스케 같은 사람은 드물다.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자신이 지닌 가치를 레버리지했냐 그렇지 않았냐다. 돈만 레버리지하는 게 아니다. 자신이 가진 어떤 자산이든 그것을 지렛대 삼아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람이 성취를 가져간다. 내 미래가치의 크기는 현재 자산을 어디에 어떻게 레버리지할 것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이는 자기의 가치를 갉아 먹기 바쁘다. 마치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 쓰는 마냥. 반면 누구는 닭 잡는 칼을 가지고서 어떻게 소를 잡을지 궁리한다. 명을 달리할 수도 있지만 성공하면 닭고기가 아닌 소고기가 보상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레버리지의 크기는 상상력에 달렸다. 위의 예시조차 닭-소 프레임에 갇히면 소를 잡을 수 ..

인사이트 일기 202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