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직원은 많지만, 편집자라는 직함을 바탕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차린 미노와 고스케 같은 사람은 드물다.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자신이 지닌 가치를 레버리지했냐 그렇지 않았냐다. 돈만 레버리지하는 게 아니다. 자신이 가진 어떤 자산이든 그것을 지렛대 삼아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람이 성취를 가져간다. 내 미래가치의 크기는 현재 자산을 어디에 어떻게 레버리지할 것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이는 자기의 가치를 갉아 먹기 바쁘다. 마치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 쓰는 마냥. 반면 누구는 닭 잡는 칼을 가지고서 어떻게 소를 잡을지 궁리한다. 명을 달리할 수도 있지만 성공하면 닭고기가 아닌 소고기가 보상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레버리지의 크기는 상상력에 달렸다. 위의 예시조차 닭-소 프레임에 갇히면 소를 잡을 수 ..